조기 레임덕? 대역전극? … 기로에 선 트럼프의 3가지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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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조기 레임덕? 대역전극? … 기로에 선 트럼프의 3가지 노림수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연방선거는 2년 임기의 연방하원 선거에 맞춰 짝수 해마다 실시되는데, 4년 주기인 대통령선거 사이에 열리는 연방선거를 '중간선거(Midterm Election)'라고 부른다. 올해는 연방하원 435석 전체와 연방상원 35석이 선거를 치른다. 여기에 36개 주와 3개 미국령에서 주지사 선거가 실시되고 상당수 지역에서 주의회와 지방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미국 정치사에서 중간선거는 흔히 '집권 여당의 무덤'으로 불린다.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정 운영에 대한 피로감과 경제 상황에 불만이 쌓이는 반면 야당 지지층은 정권 견제를 위해 결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34년 이후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석을 늘린 사례는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1998년 빌 클린턴,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세 차례뿐이다.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은 평균적으로 하원 약 26석, 상원 약 4석을 잃었다. 2010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63석이 줄었고,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은 41석을 빼앗겼다. ◆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여론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선거를 예측하는 대표 지표는 정당 선호도(Generic Congressional Vote),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Presidential Job Approval), 경제지표다.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주요 여론조사의 정당 선호도를 종합하면 민주당이 공화당을 약 8.7%포인트 앞서고 있다. 역사적으로 야당이 8%포인트 이상 앞섰던 중간선거에서 야당은 하원에서 대체로 약 33석을 늘렸다. 같은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38.7%다. 과거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였던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은 평균 42석을 잃었다. 경제 상황도 공화당에는 부담이다. 관세와 물가, 이란 전쟁 이후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와 생활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20~30%대에 머물고 있다. 9월 15일 뉴욕타임스(NYT)·시에나 조사에서는 생활비 문제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51%대43%로 앞섰다. 그동안 공화당의 강점이었던 이민 문제에서도 52%대45%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9월 NBC뉴스 조사에서 등록유권자의 43%가 자신의 투표가 '트럼프에게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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