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 어려운 담도암, 다학제 치료로 생존율 향상 기대!”[건강 기상청 : 증상으로 본 질병-담도암]

6 days ago 19

[인터뷰] 최새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담도암·담낭암 국한 단계(1기) 발견율 24.6%, 전체 암은 46.1% 5년 생존율 29%… 전체 암 73.7%, 폐암 42.5%보다 훨씬 낮아 “조기 수술 일부 생존율 50% 넘기도… 수술 못 해도 맞춤치료” 최새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사진 박해윤 기자 피부나 눈이 갑자기 노랗게 변함(황달), 소변이 진해지고 대변이 회백색으로 옅어짐, 황달과 함께 나타나는 발열·오한 또는 오른쪽 윗배 통증, 이유 없는 체중의 지속적 감소와 식사의 어려움…. 이런 증상들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바로 큰 병원의 간담췌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췌장암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진 담도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담도암은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암이 이미 많이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담도암은 담낭(쓸개)암까지 합쳐도 환자 발생률이 전체 암의 2.8%, 인구 10만 명당 15.6명(60대 이상이 약 89%)에 불과할 만큼 높지 않지만, 5년 생존율은 29%에 그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전체 암 5년 생존율 73.7%, 폐암 42.5%, 간암 40.4%보다 훨씬 낮고 췌장암 17%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2026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 자료) 담도암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진단, 치료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최새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처음부터 포기해선 안 된다. 경험 많은 간담췌 전문팀에서 수술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절제술과 최신 항암·표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병행하는 등 다학제 협진을 통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담도암도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가 도입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와 임상시험을 포함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뚜렷한 원인이 없다”담도(담관)와 담낭(쓸개)의 기능은?“담도는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부터 십이지장까지 이동하는 통로다. 간 아래 위치한 담낭은 담즙을 일시 저장했다가 식사할 때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간 입구에 위치해 좌우 담도가 합쳐지는 간문부의 담도는 간동맥·간문맥과 매우 가깝게 붙어 있고, 그 아래쪽 담도는 췌장 머리 부분을 지나 십이지장으로 들어간다.” 담도암은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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