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데뷔 40주년 ‘亞 최초’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품은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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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PRM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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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3일 SM엔터테인먼트(SM)에 따르면 조수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출신 성악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조수미가 처음이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1947년 8월 2일 칼라스가 베로나에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날을 기념해 2014년 제정됐다. 앞서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와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 레오 누치 등 거장들이 거쳐 간 상이다. 조수미는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수미는 SM과 전속 계약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4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도 발매했다.

신보의 수록곡은 총 11곡,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이 참여해 클래식 애호층부터 케이(K)팝 팬덤까지 아우르는 시도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조수미를 영입한 SM의 움직임을 두고 “종합 예술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참신한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연초부터 글로벌 무대를 잇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숨 가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영국 런던 카도간 홀과 미국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5월부터는 국내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7월 프랑스에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해 클래식 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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