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월화 드라마 '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화마에 휩싸였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학교 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길에 휩싸이는 배견우(추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의 할머니 오옥순(길해연 분)은 견우의 친구인 박성아(조이현 분)가 천지신녀임을 알아보고 그가 좋아하는 반찬을 싸 들고 법당을 찾아갔다. 견우는 할머니가 자신 몰래 법당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성아 앞에서 화를 내며 옥순을 끌고 나왔다.
성아는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견우는 왜 저럴까요. 이번엔 불로 죽나 봐요. 왜 자꾸 죽을랑 말랑하고 있어. 이 잘생긴 아이야"라고 울상을 지었다. 성아의 눈에 비친 견우는 불길에 휩싸인 채 천장에 매달려 거꾸로 걸어오고 있었다.
/사진= tvN 월화 드라마 '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
한편 견우는 학교 창고에 갇혀 원인 모를 불길에 휩싸였다. 앙심을 품은 꽃도령(윤병희 분)이 부적에 장난질을 해 효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 이를 본 성아는 창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견우를 데려가려는 불귀신과 마주했다.
성아는 견우를 도와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가! 오지 마"라며 죽음을 자초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아는 불귀신에게 소금을 힘껏 던지며 시간을 벌었으나 견우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사이 불귀신이 분노하며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불길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찰나, 표지호(차강윤 분)가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를 분사해 위기를 모면했다. 지호의 대처로 불귀신이 도망가면서 창고 안은 순식간에 핑크빛 연기로 뒤덮였다.
성아는 견우에게 손을 내밀었고 죽기를 결심했던 견우는 그의 손을 잡아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