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커질수록 일이 느려지는 이유, 조정의 역풍 [171p 슬라이드]

2 weeks ago 24

성공한 조직이 성장할수록 예전에는 간단했던 일까지 느려지는 이유는 누군가의 무능이나 방해가 아니라, 조정에 참여하는 사람과 불확실성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역풍에 있음 프로젝트 성공에는 여러 사람이 필요한 시점에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하므로, 개인별 참여 가능성이 조금만 낮아져도 전체 성공 가능성은 인원수에 따라 비선형적으로 하락함 팀이 커지면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약 O(n²) 으로 늘고 조직도상 거리가 먼 관계일수록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워져, 조정 비용이 실제 작업보다 커질 수 있음 보이지 않는 비용을 인정하지 않으면 영웅적인 야근과 회의, 추적 문서가 늘어나고, 이로 인한 혼란이 다시 더 많은 조정을 부르는 강하게 결합됐지만 방향은 맞지 않는 조직으로 변함 해결책은 모든 결정을 중앙에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 전략에 맞춰 작고 독립적인 팀이 짧은 단계로 가치를 쌓는 느슨하게 결합됐지만 강하게 정렬된 조직을 만드는 것임 조직은 왜 점균류와 닮았는가 조직은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상향식 구조와 위계에 따라 움직이는 하향식 구조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함 전형적인 하향식 조직은 군대, 상향식 조직은 독립된 개체의 행동이 집단적인 패턴을 만드는 점균류로 비유할 수 있음 실제 군대도 완전히 하향식으로 작동하지 않으며, 두 유형은 조직을 이해하기 위한 극단적인 모형임 상향식 조직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짐 예측과 통제가 어렵지만 개인의 자율성이 높음 유동적이고 다소 혼란스럽지만 변화에 잘 적응함 효율적인 실행보다 탐색에 강하고, 일부가 실패해도 전체가 살아남는 회복력이 있음 하향식 조직은 예측과 통제가 쉽고 구조적이며 효율적이지만, 변화에 취약하고 구성원이 기계의 부품처럼 움직일 수 있음 전통적인 대기업은 하향식에 가깝지만 기술 기업은 모호한 상황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자율성을 활용하기 위해 상향식 구조를 선호함 그 결과 현대의 많은 기술 조직은 중앙 통제보다 수많은 구성원의 개별 판단에서 전체 행동이 나타나는 점균류(Slime Molds)에 가까운 조직이 됨 개인이 모두 유능해도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조정의 역풍(Coordination Headwind) 은 게으르거나 무능한 사람을 전제하지 않음 모든 구성원이 성실하고 전문성이 높으며 협력적이어도 조직 구조 자체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참여자 모두가 필요한 노력을 적절한 시점에 투입해야 함 두 사람이 각각 99% 확률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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