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수vs수수료'…거래소·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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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애프터마켓, 코스피·코스닥 대부분 거래 가능넥스트레이드, 600여개 종목으로 제한…수수료는 저렴전문가들 "가격 발견 기능 고도화, 투자 편의성 증대 기대" 등록 2026-09-13 오후 2:57:38 수정 2026-09-13 오후 2:57:38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퇴근길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애프터마켓 선택지가 14일부터 두 곳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독점하던 애프터마켓 시장에 한국거래소가 전격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향후 투자자 유치를 둘러싼 두 시장 간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4일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을 새로 연다. 이미 동일한 시간대에 애프터마켓을 가동 중인 넥스트레이드와의 정면승부가 불가피하다. 두 거래소는 표면적으로는 같은 시간대에 작동하지만 거래 대상 종목과 수수료, 미체결 주문 처리 절차 등 세부 매매 구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거래 종목의 다변화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관리종목이나 투자경고·위험종목 등 최소한의 위험 종목군을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 대부분인 2500여개를 거래 대상으로 품는다. 증권 회원사 중에는 38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넥스트레이드는 거래량 관련 규제 여파로 606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 그간 저녁 시간대 중소형주 매매에 제약을 받던 투자자라면 한국거래소의 시장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국거래소는 가격 급등락을 방지하기 위해 직전 가격 대비 3% 또는 6% 이탈 시 2분간 단일가로 체결하는 ‘동적 VI’와, 직전 단일가 대비 10% 이탈 시 작동하는 ‘정적 VI’ 등 변동성 완화장치도 정규장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거래시간과 수수료 차원에서는 넥스트레이드가 우위에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후 3시 40분부터 애프터마켓을 시작해 한국거래소보다 20분 먼저 문을 연다. 증권사에 부과하는 수수료율 측면에서는 넥스트레이드가 한국거래소보다 20~40%가량 저렴한 편이다. 한국거래소의 경우에는 0.0027209%(거래 및 청산결제 수수료 합산)이며 청산결제 수수료가 없는 넥스트레이드는 시장가(테이커) 0.00182%, 지정가(메이커) 0.00134%로 한국거래소 대비 저렴하다. 이외에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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