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냐?”…조인성, 환율 발언에 극우 ‘좌표찍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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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냐?”…조인성, 환율 발언에 극우 ‘좌표찍기’ 당했다

입력 : 2026.04.05 14:58

배우 조인성.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조인성. 사진| 스타투데이 DB

국제 정세 악화로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배우 조인성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극우 누리꾼들이 과거 그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인 댓글 테러를 하고 있다.

최근 조인성의 SNS 계정에는 “환율 얘기해봐라”, “연예인들 죄다 좌파냐” 등 정치적 성향을 거론하는 악플이 도배됐다. 이번 논란은 조인성이 지난달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 촬영 중 겪은 환율 변동의 어려움을 언급한 부분에서 촉발됐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과 함께 출연해 영화 ‘휴민트’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 작품의 해외 로케이션 시기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렸다. 이에 급격하게 환율이 치솟자 제작비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언급하며 류 감독은 “라트비아 현지 스태프들이 다들 괜찮냐고 하더라. 환율이 치솟기 시작했다”며 “저희 제작비가 많이 든 이유 중에는 그것도 있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며 돌아봤다.

조인성 SNS에 쏟아진 악플. 사진| SNS

조인성 SNS에 쏟아진 악플. 사진| SNS

조인성은 영화를 촬영하던 중 예상치 못한 제작비 상승 때문에 현실적인 고충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정치적 의도로 비화해 공격에 나선 모양새다.

이들은 “좌파냐”, “나라 잃은 기분은 지금 느껴야 정상이다”, “환율이 1510원인데 지금은 조용하냐”, “계엄 때는 환율 올랐다고 영화 못 찍는다더니 지금은 왜 아무 소리 안하냐”, “1530원 돌파했는데 이 정도면 이민가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은 괜찮은거냐 나라 작살났는데” 등 정치적인 메시지로 비약하며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신경 쓰지 마라”, “굳이 왜 여기까지 와서 정치 선동을 하나”, “말도 안 되는 공격이다” 등 도를 넘은 악플 세례에 우려를 표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에 이어 올 여름 개봉 예정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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