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악화로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배우 조인성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극우 누리꾼들이 과거 그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인 댓글 테러를 하고 있다.
최근 조인성의 SNS 계정에는 “환율 얘기해봐라”, “연예인들 죄다 좌파냐” 등 정치적 성향을 거론하는 악플이 도배됐다. 이번 논란은 조인성이 지난달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 촬영 중 겪은 환율 변동의 어려움을 언급한 부분에서 촉발됐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과 함께 출연해 영화 ‘휴민트’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 작품의 해외 로케이션 시기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렸다. 이에 급격하게 환율이 치솟자 제작비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언급하며 류 감독은 “라트비아 현지 스태프들이 다들 괜찮냐고 하더라. 환율이 치솟기 시작했다”며 “저희 제작비가 많이 든 이유 중에는 그것도 있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며 돌아봤다.
조인성은 영화를 촬영하던 중 예상치 못한 제작비 상승 때문에 현실적인 고충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정치적 의도로 비화해 공격에 나선 모양새다.
이들은 “좌파냐”, “나라 잃은 기분은 지금 느껴야 정상이다”, “환율이 1510원인데 지금은 조용하냐”, “계엄 때는 환율 올랐다고 영화 못 찍는다더니 지금은 왜 아무 소리 안하냐”, “1530원 돌파했는데 이 정도면 이민가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은 괜찮은거냐 나라 작살났는데” 등 정치적인 메시지로 비약하며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신경 쓰지 마라”, “굳이 왜 여기까지 와서 정치 선동을 하나”, “말도 안 되는 공격이다” 등 도를 넘은 악플 세례에 우려를 표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에 이어 올 여름 개봉 예정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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