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자리 찾아 헤맬 일 없다"…'이곳' 공항에선 티맵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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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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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P1·P2 실외주차장과 청주공항 제2여객주차장을 대상으로 티맵(TMAP) 내비게이션 기반 공항 주차장 빈자리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차장 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객이 빈자리를 쉽게 찾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쓰던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서면 화면이 자동으로 '주차장 모드'로 전환돼 실시간 빈자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공항 주차장에 설치된 CCTV와 라이다(LiDAR), 초음파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표준화해 빈 주차면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구축했다. 올해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인 티맵과 손잡고 이 데이터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공공 데이터를 민간과 연계해 국민 편의를 높인 협업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후 적용 대상 공항과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확대 일정은 2026년 김포공항 국내선 제1여객주차장과 제주공항 P1여객주차장, 2027년 대구공항 여객주차장이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항 주차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민간기업과 함께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기반의 공공·민간 협력을 확대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여행·항공·자동차 담당 신용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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