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캠코와 손잡고 공매 시작…전세난 해결 기대

3 weeks ago 18
금융 > 금융정책

주택도시보증공사, 캠코와 손잡고 공매 시작…전세난 해결 기대

입력 : 2026.06.09 13:42

채권 회수 기간 절반 이상 단축 기대
허그, 공매 물건 든든전세로 매입

최인호 허그 사장(오른쪽)과 정정훈 캠코 사장이 지난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전세보증 구상채권 회수를 위한 공매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

최인호 허그 사장(오른쪽)과 정정훈 캠코 사장이 지난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전세보증 구상채권 회수를 위한 공매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기관 최초로 공매업무를 시작했다. 공매 물건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면 전세난 해결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그(HUG)는 전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전세보증 구상채권 회수를 위한 공매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매업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허그에 공매 권한을 부여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 3월 시행됨에 따라 양 기관은 공매업무 도입을 위한 실무 준비절차를 추진해 왔다.

공매업무 도입을 통해 기존 법원 경매 중심의 채권 회수 방식을 다변화해 채권 회수율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공매 물건을 든든전세로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전세난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매는 경매 대비 매각 기일 및 입찰 주기가 빠르고, 캠코의 공매 온라인 시스템 ‘온비드’를 통한 입찰이 가능해 채권 회수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매 대상은 소위 악성임대인이라고 불리는 상습채무불이행자의 물건이며, 허그는 200여 건의 시범 물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공매의뢰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남구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연합뉴스]

부산시 남구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연합뉴스]

캠코는 지난 40여 년간 압류재산 공매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온비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허그의 구상채권이 신속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1조 6347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세보증 재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국민 주거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캠코는 공매 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한 역량과 온비드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정책 수행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허그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코와 긴밀히 협력해 채권 회수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채권 회수 실적을 높이겠다”며 “적극적인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사의 본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기관 최초로 공매업무를 시작하여, 전세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법원 경매 방식에서 공매로 채권 회수 방식을 다양화하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매는 입찰 주기가 빠르고 채권 회수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캠코는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허그의 구상채권 회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