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동티모르대사 “韓과 관계는 외교 그 이상…평화·우정으로 맺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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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가입 1년…관광·농업 육성, 韓 협력 확대상록수부대 헌신 기억…“양국 관계의 특별한 유산”수교 25주년 맞는 내년 韓 고위급 방문 기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주한동티모르대사관에서 안토니오 데 사 베네비데즈 주한동티모르 대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동티모르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가입을 발판 삼아 경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이 된 동티모르는 역내 경제 통합과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농업 등 비석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2002년 독립한 동티모르는 인구 약 15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풍부한 석유·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국가 재정의 높은 자원 의존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동티모르는 대규모 해상 가스전인 그레이터 선라이즈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경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동티모르는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배우고 에너지·인프라·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양국은 동티모르의 독립과 평화 구축 과정에서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한국은 1999년 상록수부대를 파견해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와 재건을 지원했고 2002년 수교 이후 경제·사회·인적 교류로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매일경제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주한동티모르대사관에서 안토니오 데 사 베네비데즈 주한동티모르대사를 만나 아세안 가입 이후의 변화와 경제 발전 전략,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아세안 가입, 경제 통합의 새로운 기회” 지난 10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16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초국가범죄 장관회의(AMMTC)+3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세안 가입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가장 의미 있었던 변화는 무엇인가.▷아세안 가입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이룬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외교적 성과를 넘어 경제 통합과 안정, 번영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발판이다. 지난 1년간 기업 사절단과 투자자, 개발 협력 파트너 등의 방문과 교류가 늘면서 무역과 투자, 관광, 인적 교류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아세안 기준에 맞춰 국내 법률과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딜리에 외교공관을 설치하는 아세안 회원국도 늘었다.-아세안의 새로운 회원국으로서 동티모르가 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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