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멀티포+3차전 만루포, 이거 실화냐…PS 역대 최장 거리 홈런! 불붙은 김도영의 타격감 [SD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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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역대 포스트시즌(PS) 최장 거리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우며 거포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도영은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 2회초에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7득점 빅이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볼카운트 1B-1S서 구원 투수 존 케네디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KBO기록원의 목측을 거친 타구의 비거리는 145m로 확인됐다. 2001년 10월 28일 한국시리즈(KS) 6차전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타이론 우즈(57·은퇴)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기록한 역대 PS 최장 거리 홈런과 타이다.

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준PO서 김도영의 방망이는 뜨겁다. 준PO 1차전서 결승 홈런과 쐐기 홈런을 모두 때려냈다. 2차전에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차전 첫 타석서는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케네디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불붙은 타격감을 증명했다.

KIA는 LG와 준PO 1, 2차전을 모두 잡아냈다. 1승을 더 추가하면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PO(5전3선승제)에 진출할 수 있다. 타선은 2회초 김도영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선두타자 나성범의 솔로홈런, 1사 만루서 박정우와 박재현의 연이은 1타점 좌전 적시타 등을 더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더 높은 위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때려내고 있다. 잠실|뉴시스

KIA 김도영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2회초 1사 만루서 홈런을 친 뒤 때려내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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