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거부한 보잉 항공기…“그럼 우리가 살까” 눈독 들이는 나라 어디?

2 weeks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항공사들이 거부한 보잉 항공기에 인도 항공사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는 10대의 보잉 협동체 여객기를 원하며 현재 보잉과 초기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에어 인디아 그룹의 확장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항공사들이 인수를 거부한 보잉 항공기들에 인도 항공사가 관심을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은 에어 인디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가 10대의 보잉 협동체(狹胴體·기내 통로가 1열인 기종) 여객기를 원하고 있다며 보잉과 초기 협상 단계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에어 인디아가 매우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며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해당 항공기들은 연말까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가 보잉 항공기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기들이 중국 항공사 요구 사양에 따라 제작됐기 때문에 기존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항공기들과 구성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 점이 가격 협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는 과거에도 다른 특정 고객을 위해 제작된 항공기를 도입한 전례가 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에어 인디아 그룹의 확장 계획에도 상당한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인도의 항공 여행 시장은 세계 3위이며 매년 7% 이상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에어 인디아 그룹은 2023년에만 470대의 항공기를 대량 주문했고 지난해에도 100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주문했지만, 여전히 신규 항공기가 부족해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

보잉은 2045년까지 인도에 최소 2천835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