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기술주 부진 속에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던 가치주마저 주가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셀1000가치주지수는 올해 들어 5일까지 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러셀1000성장주지수가 9.1%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두 지수 간 격차는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치주 지수 상승은 샌디스크와 모더나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올 들어 각각 196%, 67% 뛰었다.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과 소프트웨어 기업 위기론에 투자자들이 가치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투자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우량주와 중·소형주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WSJ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가치주도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셀1000가치주지수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시작한 지난 2월 28일 이후 4.3% 하락했다. 나이키가 이 기간 29% 급락했다. 주택 건설 업체 레나와 사우스웨스트항공도 각각 24% 내렸다. 가치주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 은행 및 유틸리티 업종 주가도 고전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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