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시장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자산운용 등은 3월 한 달간 회사채와 CP 등을 총 2조4200억 원 매입했다.
이는 2022년 10~12월 레고랜드 사태 당시 월평균 집행 규모(2조7200억 원) 이후 월간 최대 집행 실적이다. 최근(2023~2025년) 평상시 월평균 집행 규모(8900억 원)와 비교하면 약 2.7배 수준이다.특히 시장 금리 상승기에 시장지표 안정화 등을 위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여신전문금융채권 매입을 재개했다. 신용등급이 낮은(BBB 이하) 중소·중견기업 대상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올해 들어 첫 발행에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동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시장 금리 절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이달에도 적극적인 시장 안정 프로그램 집행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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