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고위직 7명 임명…경찰출신 없고 檢출신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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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차장에 판사 출신 전종민 서울중수청장에 검사 출신 최재민 임은정 검사장은 광주중수청장에 새 간판 단 중수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을 이틀 앞둔 30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마련된 중수청 청사 입구에 간판이 설치돼 있다. 중수청은 10월 2일 공식 출범하지만 사건 이송을 위한 전산망 구축과 수사관 인선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수사 현장의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공식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초대 차장에 판사 출신의 전종민 변호사가, 서울지방중수청장에는 검찰 출신의 최재민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그외 지방청장에는 모두 판·검사 출신이 임명됐다. 경찰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행정안전부는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발표된 총 7명 인사 중 판사 출신이 3명, 검사 출신이 4명이었다.중수청장에 이어 중수청 2인자인 중수청 차장으로 인선된 전종민 변호사(59·사법연수원 24기)는 서울 건대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춘천지법,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쳐 2006년 개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인선이 진행 중인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중수청은 검사 출신 1인자, 판사 출신 2인자로 꾸려지게 된다.요직인 서울지방중수청장에 임명된 최재민 변호사(55·30기)는 경북 무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검사 출신이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치며 일선 수사 지휘 경험을 쌓았으며, 2023년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해 왔다.이밖에 수원지방중수청장에 김형근 변호사(검사 출신·29기), 대전지방중수청장 문홍주 변호사(판사 출신·31기), 대구지방중수청장 홍종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검사 출신·29기), 부산지방중수청장에 김기욱 변호사(판사 출신·33기)가 임명됐다. 현직 검사 중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30기)이 광주지방중수청장으로 이동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내 검찰개혁 강경파, 조국혁신당 등에서는 검찰 개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경찰 출신을 적극 기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하지만 이날 실제 중수청 고위급 인사에는 모두 판·검사 출신이 기용됐고, 경찰 출신들은 제외됐다.이는 검찰청 폐지로 새롭게 생겨난 조직인 만큼 검찰 조직 내 반발을 일부 잠재우고 경찰 중심의 수사 기관인 국가수사본부 등과의 견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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