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 폭증에 세수도 ‘잭팟’…상반기 국세 33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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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증시 거래 폭증에 세수도 ‘잭팟’…상반기 국세 33조 늘었다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33조원 넘게 증가했다. 증시 활황으로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거래세가 4배 이상 늘었고,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도 세수 확대를 이끌었다.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22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원(17.4%) 증가했다. 증가율은 2022년(20.1%) 이후 가장 높다.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올해 국세수입 예산(415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53.7%로, 지난해 같은 기간(49.7%)보다 4.0%포인트 높았다.세목별로는 증권거래세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상반기 증권거래세는 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2000억원(338.7%) 늘었다. 증권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데다 증권거래세율이 환원된 영향이다.실제로 지난 5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1911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9.9% 급증했다.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와 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으로 75조7000억원이 걷혀 지난해보다 10조4000억원(15.9%) 증가했다. 법인세도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49조3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9.6%) 늘었다.부가가치세는 수입액 증가와 환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조9000억원 증가한 4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달 국세 수입은 2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5000억원(31.1%)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1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2.2% 급증했고,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219.5% 늘었다.재정경제부는 하반기에도 세수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걷힌 세수에는 최근 초호황을 누리는 반도체 관련 영업이익과 그와 관련한 성과급은 반영이 안 돼 있다”며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부터 차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증권거래세는 최근 거래대금이 다소 줄어든 만큼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증권거래세는 5·6월 각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조원에 육박했는데 7월에는 70조원대로 떨어지는 상황으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추경 기준은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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