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사정 나만 힘든가요?”…IMF, 한국 경제성장률 3.3%로 확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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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지갑사정 나만 힘든가요?”…IMF, 한국 경제성장률 3.3%로 확 올렸다 7월 2.6%서 0.7%P 높여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세“중동전쟁發 리스크도 상쇄”美성장률 4년만에 넘어설듯고물가 대응책 마련은 숙제 미국 워싱턴DC 본사 앞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3%로 석 달 만에 0.7%포인트 높였다. 중동전쟁 충격에도 강력한 반도체 수출에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본 것이다. 이 전망이 실현된다면 한국 성장률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미국을 넘어서게 된다.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3%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전망은 1.9%였다. 7월 수정 전망에서 2.6%로 한 차례 올린 바 있는데, 이번에 0.7%포인트 더 상향한 것이다. 상향폭이 전 세계(0.1%포인트)는 물론 선진국 평균(0.4%포인트)을 웃돌았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IMF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에 대한 강한 대외 수요가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면서 한국의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IMF 분석에 대해 “한국의 강력한 인공지능(AI) 하드웨어·반도체 관련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IMF는 한국과 대만을 AI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의 핵심 교역국으로 지목했다. 두 경제권이 AI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 순무역에서 62%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동아시아의 원자재 수출국과 제조업 거점국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최근 잇따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 이상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각각 최신 전망치를 3.3%와 3.2%로 내놨다. 정부 안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따라 올해 성장률을 3%대 중반으로 보는 기류가 짙어졌다.다만 전쟁 장기화와 물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제 부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더불어 물가·금리 상승으로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양극화와 잠재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 문제도 상존한다”며 “정부는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3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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