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준비하겠다”…‘결승타+쐐기 투런포’로 부진 탈출 신호탄 쏘아올린 NC 데이비슨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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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준비하겠다”…‘결승타+쐐기 투런포’로 부진 탈출 신호탄 쏘아올린 NC 데이비슨의 다짐

입력 : 2026.04.20 00:00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준비하겠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부활을 약속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9-2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NC는 8승 10패를 기록했다.

19일 SSG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19일 SSG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19일 SSG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19일 SSG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슨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시종일관 맹타를 휘두르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있던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이기순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치며 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NC가 2-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4회말에는 빅이닝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생산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우완투수 문승원의 2구 13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전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김형준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득점도 기록했다. NC는 데이비슨의 이 득점을 포함해 해당 이닝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잠시 숨을 고른 데이비슨은 7회말 다시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2사 1루에서 SSG 우완 불펜 장지훈의 2구 135km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3호포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포였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이었다.

NC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NC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경기 후 데이비슨은 “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 점수도 많이 나고 홈런도 나오면서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특별히 다른 생각을 하기보다는 스윙 하나하나에 집중했다”며 “앞에 놓여있는 찬스를 살리려 했다”고 홈런 친 순간을 돌아봤다.

무엇보다 최근 계속된 부진을 털어내고 이뤄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다. 이날 전까지 데이비슨은 16경기에서 타율 0.190(58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6에 그치고 있었다. 4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8일 SSG전까지는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은 달랐다. 결승 타점에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데이비슨이 부활할 경우 NC는 큰 힘을 얻게된다.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이 부활할 경우 NC는 큰 힘을 얻게된다. 사진=NC 제공

그는 “(이 홈런이) 당연히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본다. 매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되면 힘든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야구라는 게 이런 것이다.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2024년부터 NC에서 활약 중인 데이비슨은 화끈한 장타력이 강점인 우투우타 내야수다. 이날 전까지 통산 259경기에서 타율 0.293(948타수 278안타) 84홈런 222타점 OPS 0.964를 적어냈다. 부활할 경우 NC 타선의 화력은 극대화 될 수 있다.

데이비슨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데이비슨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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