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출지수 평균 71.55
자금 마련 70% 이상이 대출
성과급-사내대출로 수요 몰릴듯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구 집합건물 매수자 중 30대 비중은 1017명으로 전체의 39.7%였다. 기존 매수를 주도하던 40대(31%)와 50대(16%) 비중을 웃돌았다.
동탄구 집합건물 30대 매수인 비중은 지난해 6월 35.1%에서 올해 1월 41.3%까지 늘어났다. 올해 들어 30대 매수인 수는 1월 506명에서 2월 765명으로 증가한 뒤 3월 641명으로 주춤했지만 4월 654명, 지난달 1017명으로 반등했다.
동탄구는 반도체 사업장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 지역에 실거주 의무가 없는 비(非)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젊은 층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높아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대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구 집합건물의 대출지수 평균은 71.55였다. 매수인이 집을 살 때 70% 이상을 대출로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동탄구 대출지수는 올해 1월 21.95였다가 동탄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본격화된 2월 60.29로 오른 뒤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대를 넘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성과급과 사내대출 등으로 매수세와 대출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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