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옆 장원영, 전지현과 로제…해외 패션쇼 1열서 성사된 ‘기적의 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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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 SNS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바다 건너 패션쇼 1열에서 ‘기적의 투샷’이 성사됐다. 블랙핑크 지수와 아이브의 장원영, 배우 송혜교와 라이즈 성찬,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전지현까지, 평소 접점을 찾기 힘들었던 케이(K)팝 최정상 아이돌과 톱배우들의 뜻밖의 만남이 화제다.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소식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현장을 관전하는 팬덤의 방식도 확연히 진화했다. 과거에는 국내 스타가 명품 앰배서더로 발탁되거나 1열(프런트로)에 앉았다는 사실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면, 스타들의 입성이 보편화된 오늘날에는 이들의 ‘관계성’으로 관심의 초점이 완전히 옮겨간 인상이다.사진캡처 | SNS 한국시간 29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쇼에서는 6년간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디올을 대표해 온 블랙핑크 지수와 최근 디올의 러브콜을 받은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만났다. 세대를 대표하는 ‘두 디올 공주’가 인사를 나누는 짧은 순간을 담은 영상은 SNS를 단숨에 장악하며 전 세계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같은 날 파리에서 펼쳐진 생로랑 쇼의 열기 역시 이에 못지않았다. 오랜 시간 브랜드를 대표해 온 블랙핑크 로제와 5세대 아이돌 멤버로선 처음으로 생로랑의 선택을 받은 라이즈 앤톤의 ‘신선한 투샷’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같은 쇼장에서 로제가 톱배우 전지현에게 수줍게 인사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세대 초월의 만남까지 연이어 포착됐다.사진캡처 | SNS앞서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 보테가 베네타 쇼장에서는 배우 송혜교와 라이즈 성찬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적인 투샷이 연출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마주 보는 구도로 쇼를 관람한 정황이 드러나며 호응을 얻었다.찰나의 마주침이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낳는 배경에는 관계성을 ‘덕질’하는 요즘 팬덤의 소비 경향이 자리한다. 낯선 타국에서 스타들이 동료를 만나 반가움을 나누는 순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묘한 안도감을 준다. 여기서 팬들은 한발 더 나아가 짧은 순간의 몸짓과 시선 하나까지 프레임 단위로 쪼개 몸의 언어를 해독하기도 한다. ‘누가 먼저 알아보고 인사했는지’, ‘얼마나 반가워했는지’ 등 스타들의 진짜 반응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이들의 관계성을 하나의 서사로 완성해 나가는 식이다. 사진캡처 | SNS 내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스타)의 반듯한 예의나 매력을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재확인하고, 이들의 사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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