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직장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해 출시한 KCGI샐러리맨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펀드 설정 8년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 펀드의 1년, 3년, 5년 수익률이 상위권에 들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자산 배분의 틀 안에서 장기수익률이 우수했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추구하며 수탁액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 가입자의 약 80%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가입했다. 적립식 투자 비중도 46%에 달했다. KCGI운용은 이 펀드를 KCGI코리아펀드, TDF펀드 등과 함께 회사의 대표 펀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KCGI샐러리맨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16일 기준)은 55.4%에 달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50.6%로 같은 유형에서 상위 30% 내에 든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기간별 표준편차 성과도 전체 구간에서 평균을 밑돈다. 변동성이 작다는 의미다. 특히 장기 구간일수록 변동성이 작아져 연금 투자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KCGI운용은 샐러리맨 펀드의 성공 비결로 '차별화한 자산배분' 전략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백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자산군을 조합했다"며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주식은 물론 채권, 리츠, 인프라 등 9가지 모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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