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경찰 체포…전혜진 계략이었다 ‘충격’ (신입사원 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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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이준영, 이주명, 이성욱이 전혜진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승계 전쟁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7회에서는 황준현(이준영), 강방글(이주명), 박봉기(이성욱)가 전략기획팀으로 뭉쳐 최성화학 사장 강재경(전혜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벼랑 끝에 몰린 강재경이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회장실 직속 전략기획팀으로 한배를 탄 황준현, 강방글, 박봉기는 출범과 동시에 거센 견제를 받았다. 강재경은 강방글의 유학 시절 파티 사진을 짜깁기한 게시물을 사내 커뮤니티에 유포하며 ‘낙하산 인사’ 프레임을 씌웠고, 최성물산 전무 나은세(이서안) 역시 황준현과 강방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전략기획팀 흔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전략기획팀은 리튬 업계 공급 담합으로 강재경의 최성솔루션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역이용했다. 율리비아 리튬 광산 계약을 따낸 차명 회사 스마일 인베스트먼트가 MOU 체결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시장에 흘리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재경은 계획대로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일 인베스트먼트의 정체를 추적했고, GF솔루션 인수 당시 남겨진 30% 지분이 해당 회사 명의로 넘어간 사실과 율리비아 만찬 현장에서 포착된 황준현의 사진을 확보하며 배후를 파헤쳤다. 결국 스마일 인베스트먼트 뒤에 황준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강재경은 직접 그를 찾아가 포섭을 시도했다.

그러나 황준현은 강재경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특히 강방글을 버리고 강재경과 손잡을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두 사람의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결국 강재경은 이사회에서 거센 압박에 직면했다. 이때 등장한 강방글은 스마일 인베스트먼트가 최성화학과 MOU 체결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어떻게, 계약 도와드릴까요? 강재경 사장님”이라고 말해 통쾌한 반격을 완성했다.

방송 말미 더욱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패배감에 휩싸인 강재경에게 태하그룹 회장 나병모(정재성)가 접근해 나은세를 최성물산 사장 자리에 앉히는 조건으로 강방글과 강재성을 정리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강재경은 한발 더 나아가 강용호까지 제거해달라는 뜻을 내비치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최성물산 사장 강재성(진구)은 배신감에 휩싸였다.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강재경의 차량을 탈취해 위협했고, 그 결과 강재경은 피해자로, 강재성은 가해자로 입건됐다. 이후 강재경은 강재성에게 “고마워, 미쳐 날뛰어줘서”라고 속삭이며 그의 돌발 행동마저 자신의 계획 안에 있었음을 드러내 소름 돋는 엔딩을 완성했다.

황준현, 강방글, 박봉기가 강재경의 질주를 막아서는 데 성공하는 듯했지만, 강재경이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로 반격에 나서면서 승계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과연 전략기획팀이 폭주하기 시작한 강재경을 저지하고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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