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단하다...정말 축하해” 매제의 콜업 소식에 이정후는 ‘함박웃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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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하다...정말 축하해” 매제의 콜업 소식에 이정후는 ‘함박웃음’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의 콜업 소식을 반겼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고우석에 대해 “진짜 대단한 거 같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정말 축하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고우석은 전날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조항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우석은 3년간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세 팀에서 103경기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더블A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지만, 다시 일어섰다.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7경기 41 1/3이닝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96, WHIP 0.82 1피홈런 13볼넷 54탈삼진 기록했고 마침내 기회를 잡게 됐다.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이라며 말을 이은 이정후는 “우석이 성격상 여기에 취해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가 어떻게 더 해야 할지 알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같이 (빅리그에서)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우석은 3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고우석은 3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고우석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이가현 씨에 대해서도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우석이가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난 뒤 바로 미국에 왔다. 다른 부부에 비해 평범한 신혼 생활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여자가 독박으로 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동생은 이걸 다 이해해줬다. 남편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줬다”며 동생의 헌신을 칭찬했다.

이어 “환경적으로 태어나서 자랐을 때 봐온 것이 아빠와 오빠가 야구 선수였기에 그런 것도 없잖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한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혼자서 이렇게 책임을 떠안는 것이 쉽지 않은데 조카도 혼자 잘 돌보고 둘째 임신중임에도 남편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옆에서 잘 보살펴줬다고 생각한다. 우석이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고마워해주고 잘 챙겨주는 거 보면 둘이 잘 살고 있는 거 같다. 우석이가 잘 돼서 나도 기분이 좋다”며 칭찬을 이었다.

이가현 씨는 남편의 트레이드 소식을 귀국길에 들었다. 이정후는 “임신중이기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그런 상황이라 돌아가게 됐다고 들었다. 소식을 가는 도중에 알게 됐다고 하더라. 미국으로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며 남편의 빅리그 데뷔를 함께하지 못하는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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