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러시아 페스트 의혹, 국내 유입 가능성 매우 낮아”

1 week ago 10

지난 7일 위험평가 실시 결과, 유입 가능성 ‘매우 낮음’ 판단 12일 추가점검 후 결과 공개 예정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 뉴스1 질병관리청은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페스트 의심 사례와 관련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일 신속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매우 낮음’, 국내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질병청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외에 접촉자들에게서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페스트 병원체가 검출됐다는 보고도 없는 상황이다.또한 감염원에 대한 노출이 연구소와 병원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고, 관련 접촉자들이 격리된 상태라는 점도 국내 유입 가능성을 낮추는 근거 중 하나다.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 형태에 따라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고 치명률도 높다. 다만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질병청은 국내에 페스트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방역·의료체계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고 대변인은 “페스트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고 치명률이 높지만 조기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며 “국내에는 제1급감염병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국내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국내에는 초기 환자 대응과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상당량 비축돼 있다”며 “시중에도 다양한 항생제가 유통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질병청은 이날 오후 4시 러시아 페스트 의심 사례와 관련한 상황점검회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현지 발생 동향과 국내 위험도를 다시 살펴본 뒤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가 결과를 외부에도 공개할 계획이다.‘러시아 페스트 의혹’은 지난 2일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의 한 페스트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 연구원이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불거졌다.해당 연구원이 위험 병원체가 담긴 시험관을 깨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페스트 감염과 병원체 유출 가능성도 거론됐다.러시아 보건당국은 사망자와 접촉자에게서 페스트균 등 고위험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고, 연구소에서도 유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은 폐렴을 일으킨 원인 병원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서울=뉴스1...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