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어 난리인데, 여긴 빈집이 썩어나네요”…수년째 공실 LH임대주택 1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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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집 없어 난리인데, 여긴 빈집이 썩어나네요”…수년째 공실 LH임대주택 1만가구 매입임대 공가 2022년比 81%↑3년 이상 방치된 빈집 4668가구‘장기 공가’의 73%가 40㎡ 미만소형 지방·행복주택에 몰려 있어“수요공급 불일치 해소 필요” 지적 서울의 한 LH 임대 아파트 전경 [매경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2년 넘게 입주자를 찾지 못한 주택이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공실의 73%는 전용 40㎡ 미만 소형 주택에 집중됐다.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장기 공실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실(국민의힘)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LH의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임대 3만8493가구, 매입임대 8304가구 등 총 4만6797가구로 집계됐다.이 중 2년 이상 장기 공실은 9941가구(건설임대 8590가구·매입임대 1351가구)로 1만 가구에 육박했다. 3년 이상 방치된 공실 주택도 건설임대 4112가구, 매입임대 556가구 등 총 4668가구에 달했다.유형별로 보면 매입임대주택의 공실이 빠르게 늘어났다.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매입임대주택은 2022년 4587가구, 2025년 6186가구, 2026년 7월 8304가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22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3717가구(81.0%) 늘어난 규모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공실도 지난해보다 2118가구(34.2%) 많다.전체 매입임대 관리 주택에서 공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2년 2.8%에서 올해 7월 4.04%로 1.24%포인트 상승했다.일례로 부산 북구에서 1991년 9월 사용승인을 받은 한 매입임대주택이 97.3개월, 약 8년1개월 동안 공실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었다. 공실기간 상위 30개 주택 중 7년 넘게 비어 있는 주택이 3가구, 6년 이상 공실인 주택은 20가구가 있었다.임대료·관리비 부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연합뉴스] 공실이 빠르게 늘면서 LH의 미회수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올해 LH 매입임대주택의 임대료 미회수 추정액은 55억1000만원, 공 관리비는 15억1000만원으로 총 70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3억2000만원보다 11.1% 많고, 2020년 43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61.0% 늘었다.LH는 2020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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