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봄 잡자”… 백화점 3사, 일제히 봄 정기 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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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이상기후로 짧아진 봄 시즌을 선점하기 위해 일제히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을 웃도는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완연한 봄 날씨에 백화점 업계는 나들이객 선점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와 함께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대형 전시와 이색 팝업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신상품은 최대 50%, 잡화 및 주얼리는 최대 30% 할인한다. 봄 맞이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역시 다양하게 선보인다.

봄철 외식 수요를 겨냥한 ‘롯데고메위크’도 함께 연다. 도심 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9개 점포(본점, 잠실점, 건대스타스티점, 중동점, 구리점, 동래점, 울산점, 전주점, 창원점)의 델리·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소풍에 어울리는 메뉴를 일회용기에 담은 ‘피크닉 세트’를 1~2만 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반클리프아펠 퍼퓸 팝업을, 잠실점 5층 남성패션관에서는 하고하우스 신규 남성 브랜드 ‘테일던’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약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기 세일을 연다. 세일·시즌오프 특가 상품은 할인율을 최대 70%까지 높였다. ‘신세계 와인 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프랑스 정통 와인부터 샴페인·스파클링, 위스키, 사케, 전통주까지 한자리에 모았다.내달 1~30일에는 강남점 4층 보이드 공간에서 제니 등 유명 인사들이 즐겨 입는 상하이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단독 팝업을 선보인다. 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점 6층 아트 테라스에서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파충류 체험 팝업 ‘어반 포레스트’가 열린다.

더현대서울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더현대서울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역시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 등 2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판교점과 목동점에서는 27~29일 ‘봄 골프대전’을 열어 파리게이츠·캘러웨이 등 골프 브랜드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내달 10~12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할인전을 열 예정이다. 미아점은 내달 3~9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렌디한 베이커리 브랜드 11곳이 참여하는 베이커리 페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봄철 나들이를 나올 가족 고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도 확대했다. 판교점 9층에서는 봄 시즌에 맞춘 대형 베어벌룬 전시를 선보이고,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신규 전시 ‘세상의 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31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버추얼 아이돌 오위스(OWIS)의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6층 디지털 체험 매장 ‘튠(TUNE)’에서는 내달 5일까지 오위스 미디어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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