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넥스트칩이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17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넥스트칩은 전 거래일보다 1630원(21.97%) 내린 57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3%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넥스트칩은 전날 장 마감 후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와 가액은 각각 939만8500주와 532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26일이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열화상센서 통합반도체(SoC) 등 다중센서(Fusion Sensor)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