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소캠2 선점한 자, AI시대 메모리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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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쟁 승부처, 학습서 추론으로 데이터 맥락 정확한 파악이 핵심 HBM-D램 보완 소캠 메모리 부상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며 메모리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 과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는 게 중요했다면,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선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맥락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이 핵심으로 떠올라서다.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을 보완하는 차세대 메모리 ‘소캠’ 역시 반도체 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소캠을 포함한 글로벌 저전력 D램(LPDDR) 시장 규모는 2025년 268억5000만 달러(약 37조 원)에서 2030년 326억 달러(약 45조 원)로 매년 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PDDR은 저전력 D램으로 주로 스마트폰에 활용돼 모바일용 D램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D램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LPDDR을 여러 개 이어 붙인 ‘소캠’의 수요까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소캠은 HBM 등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가령 AI와의 대화가 길어지게 되면 불러와야 할 데이터 양이 크게 늘어나는데, 소캠이 HBM 옆에서 데이터를 저장해 놨다가 필요시 빠르게 제공해 주는 식이다. 기존 D램도 비슷한 역할을 해왔지만 GPU나 HBM이 워낙 많은 전력을 사용하다 보니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을 기반으로 한 소캠까지 활용하게 된 것이다. 엔비디아도 올해 하반기(7∼12월) 출시할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 ‘베라 루빈’에 소캠2를 핵심 규격으로 채택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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