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지도 못한 사람만 3500명”…콜롬비아 ‘21세기 최악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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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찾지도 못한 사람만 3500명”…콜롬비아 ‘21세기 최악의 지진’ 7.4 강진…사망자 180명 육박저소득층 거주 많아 피해 커美, 220억원대 긴급지원 발표 10일 (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칼리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6월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난 뒤 한 달 보름여 만이다. 현재까지 최소 179명이 사망하고 3500명 이상이 실종됐다. [AFP = 연합뉴스]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79명이 사망했다. 이번 강진은 21세기 들어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실종자도 3500명 이상 보고되는 등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칼리, 페레이라, 초코, 마니살레스 지역 시장·주지사들은 이번 지진으로 네 곳에서만 최소 17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콜롬비아 수도협회는 전국적으로 최소 1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 약 400㎞ 거리의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이었다. 태평양 연안 초코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낮은 곳에 속하며, 정글로 뒤덮여 배나 비행기로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지 깊이가 107㎞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지질청(SG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였다. SGC는 이날 저녁까지 최소 21회의 지진이 잇따랐다고 밝히면서 추가 여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이번 지진으로 콜롬비아 서부를 중심으로 칼리, 페레이라, 키브도, 마니살레스 등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약 1600채가 파손되거나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잔해에 갇힌 이가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와 부상자 집계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지진 피해 가족들이 신고한 실종 의심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종자를 파악하는 콜롬비아 민간 웹사이트에서 11일 오전까지 3500명 이상이 보고됐다.이번 지진은 지난 7일 아벨라르도 데라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이 취임한 지 사흘 만에 발생했다. 데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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