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 합성사진 논란…“명백한 5·18 폄훼”

5 hours ago 3
기업 > 유통

‘책상에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 합성사진 논란…“명백한 5·18 폄훼”

입력 : 2026.05.21 22:41

커뮤니티에 올라온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합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커뮤니티에 올라온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합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Tank Day)’로 역사 왜곡 및 희생자 모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5·18을 조롱하는 콘텐츠가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이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광고 형식을 교묘하게 빙자한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이 올라와 확산 중이다.

합성 사진에는 전 씨의 청년시절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오늘의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한잔 TANK DAY’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연상하게 하는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도 합성 사진에 담겼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SNS]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SNS]

이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연 판매 촉진 행사 홍보물에도 담겨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미지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9초 분량의 영상도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영상에는 전 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의 ‘탱크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거나 웃는 장면 등이 합성됐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를 향한 비판이 커지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스타벅스에 대해 사실상 기관 차원의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타벅스 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은 그동안 각종 설문조사·공모전·국민참여 이벤트 등에 커피 교환권 등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해 왔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행안부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행사로 역사 왜곡 및 희생자 모욕 논란에 휘말리며, 조롱성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합성한 광고 형식의 AI 생성 사진과 영상이 유포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에 대해 기관 차원의 불매 운동을 선언하며, 스타벅스의 반역사적 행태에 유감을 표명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