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윤삼월'·박수근 '노상' 새주인 찾는다…6월 미술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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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과 천경자 등 한국 근대미술작가의 작품들이 6월 미술 경매에 나옵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이 작품들을 포함해 총 97점, 낮은 추정가 기준 64억 원 상당의 미술품 경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천경자의 1978년작 '윤삼월'은 추정가 8억 5천만~12억 원으로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끕니다. 작품명 '윤삼월'은 윤달인 3월로, 옛 풍속에서 묘를 옮기거나 혼례를 올려도 탈이 없다는 길한 시기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처럼 길하고 충만한 기운을 담은 화면에는 봄꽃과 사슴, 백조, 새 등 천경자의 대표적 소재들이 등장해 상서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박수근의 1964년작 '나무와 행인'도 추정가 2억 8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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