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전쟁에서 96%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유명해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한국의 ‘천궁Ⅱ’다. 이 미사일의 핵심 구성품 중 하나가 레이다의 송수신 제어 모듈인데 한국의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대전 유성구의 방산 기술기업 넥스윌이다. 2005년 설립된 넥스윌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레이더와 전자전 기술을 축적해 온 방산기업이다. 현대 전쟁이 전자전으로 변화하면서 더 주목받는 ‘K-방산’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만난 서원기 넥스윌 대표(사진)는 “중동지역에서 한국산 방산 장비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공 방어 체계 구축이 확대되고 있어 레이더 등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윌은 디지털 RF(무선 주파수)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더, 전자전, 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천궁Ⅱ용 송수신 처리 모듈(TRM)이 주력 제품 중 하나다. 드론, 미사일 등에 필요한 전자전 신호 탐지, 재밍(전파방해)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H, L사 등 국내 방산 대기업의 1군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연구개발(R&D) 인력이 전체 인력의 65%를 차지한다. 레이더 탐지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서 대표는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만큼 요즘 방산 장비에 요구되는 소형화, 경량화 제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넥스윌은 드론이나 적의 무기를 추적하고 탐지하는 전차용 능동 방호 레이더의 핵심 신호 송수신 모듈도 개발 중이다. 이 장비는 폴란드 수출을 앞두고 있다. 넥스윌은 방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만 4건(18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 이상이다.
대전=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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