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아쿠냐 Jr, 가벼운 종아리 부상 ‘2~3주 이탈’

3 days ago 1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무리할 이유가 전혀 없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야쿠냐 주니어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 그레이드1 수준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약 2~3주의 회복 기간을 요하는 부상. 재활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8월 안에 돌아올 수 있는 상황. 최악은 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MLB.com 등은 아쿠냐 주니어가 오른쪽 아킬레스건 긴장 증세로 이탈했다고 언급했다. 파열은 아니나 아킬레스건은 매우 위험한 부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단순 종아리 염증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애틀란타와 아쿠냐 주니어 모두 안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이 크지 않더라도 조기에 복귀시킬 이유가 없어진 상황이다. 애틀란타는 이미 사실상 시즌을 포기했기 때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이날 패배로 시즌 45승 62패 승률 0.421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불리던 애틀란타가 30개 구단 중 뒤에서 4번째에 놓인 것.

이에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 중반에 복귀한 아쿠냐 주니어에게 제한적인 기용 등의 방법을 통해서 충분한 휴식을 줄 수도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쿠냐 주니어는 현재 애틀란타의 유일한 희망이다. 부상 전까지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306와 14홈런 26타점, 출루율 0.429 OPS 1.005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