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드컵’ 홀란, ‘5G 7골 대폭발→첫 8강행 영웅→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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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분명 마무리는 아쉬웠다. 하지만 이전 대회까지 16강 1회에 그친 노르웨이를 사상 첫 8강에 올려놓은 엘링 홀란의 존재감은 분명 대단했다.

노르웨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가졌다.

이날 노르웨이는 전반 36분 셸데루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2분과 연장 전반 3분 주드 벨링엄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1-2 패배를 당했다.

이에 노르웨이의 질주는 8강에서 막을 내렸다. 노르웨이의 최전방 공격수 홀란은 이날 별다른 활약 없이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홀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홀란에게 가는 공을 봉쇄하는 것.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홀란은 이날 공을 거의 받아보지 못했다. 홀란의 플레이 특성상 패스가 오지 않을 경우, 상대 진영에 고립되기 쉽다.

물론 이날 경기의 침묵이 홀란의 업적을 깎아내릴 수는 없다. 홀란은 지난 16강전까지 이번 대회 단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렸다. 노르웨이 8강 진출의 주역.

홀란은 지난달 17일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I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2골을 폭발시킨 것.

이어 홀란은 지난달 23일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2골을 퍼부었다. 이후 홀란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은 프랑스전에 출전하지 않으며 체력을 비축했고, 이는 지난 1일 코트디부아르와의 32강전 1골로 이어졌다. 노르웨이는 2-1로 승리했다.

또 홀란은 지난 6일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영원한 우승 후보’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르웨이는 32강전과 마찬가지로 2-1 승리를 거뒀다.

단 이번 대회는 노르웨이의 8강 진출 돌풍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 강 팀과의 경기에서도 홀란에게 공이 투입돼야 승리할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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