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에 스마트팜 빌려드려요” 초기비용 부담 줄여 도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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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양구군, 스마트팜 최장 3년 임대 청년주거타운-운영센터도 마련 ‘지역 정착’ 농업단지 조성 추진도 18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청년농업인 최성훈 씨가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양구군 제공 18일 오후 ‘펀치볼’로 알려진 강원 양구군 해안면.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는 최성훈 씨(36)의 손길이 분주했다. 6월 모종을 심은 뒤 최근 들어 수확을 시작한 방울토마토는 최 씨가 농부로 거둔 첫 결실이다. 몇 차례 출하한 토마토가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은 터라 수확의 기쁨도 커졌다. 최 씨의 일터는 양구군이 조성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다. 양구군이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7억 원을 들여 4만 m² 규모로 조성한 첨단 재배시설이다. 초기 시설 투자비가 부족한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빌려 농사를 지으며 재배 기술과 농장 경영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C동에는 딸기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4명이 입주했다. 올해 5월 문을 연 토마토 재배용 A·B동에서는 3개 팀 7명이 농사를 짓고 있다. 양구군은 남은 2개 팀의 입주자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양구군 해안면이 고향인 최 씨는 도시로 나가 고교와 대학을 졸업했고, 여러 직장을 거친 뒤 귀농을 결심했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전통 농업보다 첨단 시설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에서 가능성을 봤다.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20개월 동안 이론과 현장실습을 마쳤고, 올 4월 고향으로 돌아왔다. 때마침 양구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준공해 청년농업인을 모집하면서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최 씨가 맡은 토마토 재배 면적은 4100m²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으로 일조량, 온도, 습도를 맞출 수 있고, 시간만 정해 놓으면 일정량의 물이 자동으로 분사된다. 양구 스마트팜에는 지열에너지 시스템도 설치돼 냉난방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의 장점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의 임차료는 팀당 보증금 500만 원 외에 고정 및 매출 연동(3%)을 합해 연간 약 5000만 원 정도.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입주해 딸기 농사를 마친 3명의 총매출액이 7억1000여 만 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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