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이 ‘집값 심리’에 더 민감…중장년층은 시장 지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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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硏 보고서…“주택담보 대출금리 변화도 더 큰 영향” “동일시장 환경 속 중장년층 객관적 집값 지표로 신중 거래”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3구의 하락세에도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8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2026.10.22 뉴시스 같은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도 30대 이하 청년층은 ‘심리’에,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객관적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한 ‘연령별 주택 매매가격 심리가 주택 매매거래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이 보고서는 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기반으로 2020~2024년 전국 17개 시·도 연령 그룹별(30대 이하, 40대, 50대, 60대 이상) 주택 매매가격 심리지수를 산출해 분석한 결과다. 주택 매매가격 심리지수는 실제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가 아닌 가계가 느끼는 향후 집값에 대한 기대를 수치화한 심리지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매매가격 심리지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과 30대 이하 간의 차이는 -4.74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시점에서 60대 이상의 심리지수는 30대 이하보다 4.74포인트 더 낮게 인식한다는 의미다. 50대와 30대 이하 간 차이는 -3.78, 40대와 30대 이하 간 차이는 -2.88였다. 저연령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동일한 시장 환경에서도 가격의 상승 변화를 더 체감하는 셈이다. 또 주택 매매가격에 대한 심리가 증가할수록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는 패턴을 보였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심리만으로도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선다는 뜻이다.이 계수값은 30대 이하가 1.27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는 0.644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은 0.760, 40대는 1.220 수준이었다.심리가 아닌 실제 주택 가격의 변동률 앞에서는 결과가 뒤바뀌었다. 60대 이상과 50대의 계수값이 각각 0.205와 0.206으로 30대 이하(0.150)와 40대(0.154)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보여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자산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강해져 단순히 기대감보다는 시장의 객관적 지표를 보고 신중하게 움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 대출금리의 경우 30대 이하 계수값이 -0.555로 가장 큰 음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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