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사실 확인후 대국민 사과
“인쇄 오류…새로 준비한 뒤 투표 안내했다”
8일 충북선관위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지난 3일 성화·개신·죽림동 5투표소 선거인 명부 준비 부족으로 주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쳤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일 오전 6시 10분경 해당 투표소에서 선거인 명부의 등재번호 2842번부터 4137번까지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 유권자가 신원 확인 후 명부에 서명하려다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프린트기 작동 불량으로 인해 선거인 명부 일부의 인쇄가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선관위는 약 30분 뒤인 오전 6시 40분경 누락 없는 선거인 명부로 대체해 투표를 실시했다.
선관위는 “선거인 명부가 준비된 오전 6시 40분 이후 해당 투표소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을 통해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선거인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원이 파악된 선거인에게는 수차례 연락해 투표할 수 있음을 적극 안내했다”며 “대부분의 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미흡한 준비로 실망을 드리게 돼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참정권이 훼손된 이번 선거를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진실이 승리하고 민주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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