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관 콘퍼런스를 열고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기업공개(IPO)까지 모든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연속형 모험자본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이 2030년까지 90조원 규모로 예정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체 금액의 약 8%인 7조원을 집행한다.
우리금융은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7년간 231개 회사를 발굴했다. 누적 투자금만 4700억원에 달한다. 또 2024년 1호 펀드(50억원), 지난해 2호 펀드(1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호 디노랩 펀드를 만들어 20개 회사에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노랩 졸업 기업에는 그룹 차원의 벤처캐피털(CVC) 펀드로 후속 투자를 잇기로 했다. 스케일업·IPO 단계에서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투자증권이 상장 주관 및 자본시장 연계를 담당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은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는 ‘투자형 생산적 금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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