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범, 범행전 챗GPT와 위험한 대화…신고 안해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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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정부, 오픈AI에 손배소 제기 AP 뉴시스 오픈AI가 캐나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주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범인의 위험한 챗GPT 대화를 미리 감지하고도 경찰에 알리지 않아 참사를 막을 기회를 놓쳤다는 이유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올해 2월 18살의 제시 밴 루트셀라는 BC주 북부 텀블러리지 마을에서 가족을 살해한 뒤 중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을 숨지게 하고 25명을 다치게 했다. 총격범은 범행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문제가 된 것은 범행 약 8개월 전 챗GPT에서 이뤄진 대화다. 오픈AI는 당시 해당 계정에서 총기 폭력과 관련한 위험한 대화를 감지해 계정을 폐쇄했지만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임박하고 신뢰할 만한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범인은 다른 계정을 만들어 챗GPT를 계속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건을 두고 오픈AI가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피해자 유족과 생존자들도 오픈AI를 상대로 여러 건의 소송을 냈으며, 이달 초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여한 30건의 추가 소송도 제기됐다. 샘 올트먼 CEO도 4월 현지 지역 매체에 사과문을 보내 “이와 같은 비극을 예방할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BC주는 오픈AI가 경찰에 위험 신호를 알렸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며 학교 재건과 지역사회 회복 등에 들어간 비용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AI는 사건 이후 수사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실제 인물에 대한 임박하고 신뢰할 만한 위해 위험이 확인되면 법 집행기관에 알리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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