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18일 오후 1시 30분경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컬럼비아 파이크와 페어랜드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3분경 다중 차량 충돌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사 트럭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사이버 트럭 한 대도 파손됐다. 사이버 트럭은 테슬라가 ‘총알도 막아낸다’며 튼튼한 내구성에 대해 특히 강조해왔던 차량이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승객이 탑승하는 부분과 뒤쪽 적재함이 완전히 분리된 모습이다. 두 부분 사이로 주황색 고전압 배선과 내부 케이블 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이버 트럭은 그동안 지나치게 단단한 차체로 인해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설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이번 사고로 온라인 상에서는 사이버 트럭의 차체 결합 구조와 충돌 안전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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