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아시아 쿼터 외국인 내야수 데일(26)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경기가 없는 11일 오후 1군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KIA의 내야수 데일이다. KIA 구단은 타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하기로 결정했다.
데일의 최근 페이스는 '처참' 그 자체였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38(29타수 4안타)까지 떨어지며 팀 타선의 흐름을 끊기 일쑤였다. 시즌 초반 연속 안타를 이어가던 기세는 자취를 감췄고, 선구안마저 흔들리며 투수들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다.
KIA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의 '침묵'은 뼈아팠다. 이범호 감독은 그간 꾸준히 신뢰를 보내며 반등을 기다려왔으나, 팀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더 이상 결단을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말소를 두고 현장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10일간의 휴식과 조정을 거쳐 복귀시키려는 '단기 처방'인지, 아니면 전력 보강을 위한 '교체 작업의 신호탄'인지에 대한 여부다.
만약 데일이 퓨처스리그에서도 뚜렷한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KIA로서는 순위 도약을 위해 과감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KIA 데일 외에도 각 팀의 주요 자원들이 대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삼성 외야수 이성규가 말소됐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11(9타수 1안타)의 성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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