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딸 결혼 날짜는 지난해 8월?…딸 SNS 계정엔 8월부터 혼인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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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 세미나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뉴시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 세미나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본인의 결혼 날짜를 지난해 8월로 표기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청첩장에 담긴 결혼 사진도 지난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위원장 딸의 페이스북 사진을 보면 결혼 날짜가 지난해 8월 14일부터 ‘혼인 상태’로 표기돼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 딸은 올해 국감 도중인 이달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 위원장 딸의 SNS 상에서의 혼인 날짜와 실제 결혼식 날짜가 1년 넘게 차이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지적한다.

최 위원장은 딸의 결혼식을 국감 기간인 이달 18일 국회에서 열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국회의원이자 상임위원장 딸의 결혼식이 국감기간에 열리면 피감기관이 이를 무시할 수 없어 축의금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바일 청첩장에는 카드 결제 기능도 넣었다가 비난이 일자 이를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최 의원이 2001년에 출판한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도 다시 화재가 되고 있다. 최 의원은 해당 책에서 ’불임의 이유는 고층 아파트에 살기 때문이다‘, ’우유는 아이의 면역성을 약하게 만든다‘ 등의 비과학적 의견을 담아 논란이 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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