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야!” 한 이닝에만 9실점, 이정후 빠진 SF CWS에 패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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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야!” 한 이닝에만 9실점, 이정후 빠진 SF CWS에 패배 [MK현장]

입력 : 2026.05.23 13:55

“최악이야!”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의 외침이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말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4-9로 졌다. 이정후가 등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 4연패 기록하며 20승 31패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26승 24패.

샌프란시스코는 한 이닝에만 9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샌프란시스코는 한 이닝에만 9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단 한 이닝이 문제였다. 그런데 그 한 이닝이 너무 추했다.

시작은 사구였다. 선발 트레버 맥도널드가 샘 안토나치, 무라카미 무네타카 두 타자를 연속 사구로 내보냈다.

이후 안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 콜슨 몽고메리의 내야안타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체이스 마이드로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했고 앤드류 베닌텐디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에드가 쿠에로의 2루 땅볼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홈에 던졌지만, 주자를 잡지 못했다.

무라카미는 주자 일소 2루타로 빅이닝에 기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무라카미는 주자 일소 2루타로 빅이닝에 기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데릭 힐의 우전 안타, 다시 안토나치의 사구, 그리고 만루 상황에서 무라카미의 주자 일소 2루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0-8로 벌어졌다. 미겔 바르가스의 유격수 땅볼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송구를 1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제대로 받지 못하며 다시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렇게 한 이닝에만 9점을 허용했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이는 2020년 8월 16일 애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가장 많은 한 이닝 실점이었다.

타선은 나름대로 노력했다.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유격수 땅볼로 아웃과 득점을 교환했고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 케이시 슈미트의 유격수 땅볼로 점수를 더하며 9-3으로 쫓아갔다. 6회에는 선두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 이후 진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더 이상 쫓는 것은 무리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맥도널드는 3 2/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으나 4회 갑자기 무너졌다. JT 브루베이커가 마지막 3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화이트삭스 선발 데이비스 마틴은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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