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 “생산 금속 제품 20종→30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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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향후 5년간 제품 포트폴리오를 현재 20여종에서 30여종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계획을 내놨다. 제련 과정에서 회수할 수 있는 금속과 소재 범위를 넓히고 미국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최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열한 번째 서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는 지배구조 개선과 전략 사업 실행,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이번 결과에 담긴 주주 여러분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이어 고려아연의 제품 다각화 전략을 설명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생산하는 금속과 소재, 부산물은 지난 20년간 12종에서 현재 20여종으로 늘었다.고려아연은 주력 금속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재나 부산물 가운데 회수·정제가 가능한 성분을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고려아연 아연 제품 최 회장은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5년간 현재 20여종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30여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려아연 측은 제품 다각화가 특정 금속 가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기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정제 공정에서 회수한 은과 금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아연과 구리, 황산, 반도체용 초고순도 황산 등에서 추가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최 회장은 이 같은 사업 전략을 ‘주기율표 룰렛 전략’으로 표현했다. 특정 제품의 가격 상승을 예측하기보다 다양한 원소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미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미국 내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중장기 성장 사업으로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50여년간 축적한 제련 기술과 운영 역량에 전략적 파트너십과 미국 정부의 정책·재정 지원을 결합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최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 규모의 사업은 자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리더십의 연속성과 일관된 의사결정, 운영 노하우, 재무 원칙, 정부와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쌓아온 신뢰가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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