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SNS에 관련기사 공유하며
“어떻게 한국서 되게 할지 노력해야”
이날 최 회장은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용인클러스터 반도체 공장 완공 후 차기 공장의 입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 반도체 수요가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에 (건설) 계획이 좀 빨라지기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이)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디서 어떻게 짓는 게 우리에게 더 유익한가. 그런데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 이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신규 반도체 투자에 대해 “이해 관계자가 다 해피(행복)해야 한다”며 “고객이나 다른 나라에서 우리에게 이익을 많이 줄 거라고 생각하면 우리도 무언가 요구할 수 있고, 그 요구를 받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는 우리 실력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어디에 어떻게 짓겠다는 것은 종합적으로 다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총리는 같은 날 X에 최 회장이 일본에서 한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한국에서 안 되면’이 아니라, ‘어떻게 한국에서 되게 할 것인가’를 갖고 기업과 정부, 정치가 성심성의껏 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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