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호남 반도체 빠른 속도로 건설…규모는 용인의 3분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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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벽진동 주변 광주군공항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에서 부지를 살펴본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남광주에 추진하고 있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를 찾아 “상황이 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3분의 2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땅이 있으면 이쪽(전남광주)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밝혔다.최 회장은 9일 오후 2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 군공항 관제탑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 818만4000㎡(약 248만 평)를 살펴본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팹(공장) 부지를 직접 찾은 것은 올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초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9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벽진동 주변 광주군공항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에서 부지를 살펴본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것도 12년 앞당겼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먼저 성토(반도체 팹 착공)를 할 수 있다”며 반도체 관련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더라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SK하이닉스는 해당 부지에 400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 전공정 팹을 2기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최 회장의 광주 군공항 방문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SK 임원진이 동행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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