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지분 9440억 원치 매각…재산분할 대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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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2026.6.15/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주식 9440억 원치를 매각한다.SK㈜는 최대주주인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165만3924주를 매도하는 내용의 지분 변동 사항을 2일 공시했다.이번 지분 변동은 최 회장의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분 매각 과정에서 시장과 주주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안정적 경영과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거래구조와 규모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실제 거래는 1개월 후 이뤄질 예정이다. 정규장에서 일시 매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한다.매각은 전략적 투자자와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략적 투자자에게는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약 5440억 원에 매각한다. SK㈜ 측은 인수 주체가 SK㈜의 사업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매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7000원에 한국투자증권에 PRS(주가수익스왑) 방식으로 매각한다. PRS는 향후 SK㈜ 주가 변동에 따라 계약 당사자 간 손익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후 주가가 오르면 최 회장이 차익을 받고, 내리면 손실을 부담한다. 최대주주의 대규모 매각으로 인한 시장 영향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SK㈜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며, SK㈜ 역시 기존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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