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폭염 취소’ 없을까? [김영훈의 슈퍼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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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폭염 취소’ 없을까? [김영훈의 슈퍼스타K] 업데이트 : 2026.08.04 08:14 닫기 가마솥더위에 K리그도 숨을 허덕이고 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K리그는 지난달부터 후반기 일정을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각 팀은 순위 경쟁 외에도 무더위와의 치열한 다툼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K리그1 21라운드와 K리그2 20라운드가 열린 지난 1일과 2일 일 최고 기온은 33~35도였다. 각 지역에는 폭염·열대야 특보가 내려졌고, 습도도 80%에 달해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다. 같은 기간 프로야구는 1일 2경기, 2일 1경기 등 총 3경기에 대해 ‘폭염 취소’를 선언하기도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하지만 90분 동안 고강도 달리기와 몸싸움을 요구하는 축구는 정상적으로 오후 7시 30분 킥오프를 알렸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니폼이 몸에 달라붙을 정도로 땀을 흘렸고, 감독과 코칭스태프 역시 선명한 땀자국을 남겼다. 팬들 역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띤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잡혔다.경기 날 평균 일몰 시간은 오후 7시 20분~40분 사이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 관람을 대기하는 팬들을 비롯해 모든 인원이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점을 고려하면, 뜨거운 날씨에 최소 30분~1시간 이상 노출되는 셈이다. 최근 들어 경기 도중 관중의 온열 증세 발생 건도 늘어나 걱정의 시선도 뒤따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도 계속되는 ‘폭염’에 고민이 깊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 각 구단에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공문을 전달했다. ▲관중석 구역에 대한 의료 대응 체계 추가 구축, ▲경기 전 관계자 간 온열 질환 대응 계획 점검 회의 실시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에도 각 구단에 재차 공문을 전달해 다시 한번 무더운 날씨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달라진 여름 날씨에 연맹은 관련 규정에도 손을 댔다. 지난해 대회요강 제16조(악천후의 경우 또는 경기장 시설 문제 발생 시 조치)에 강우, 강설과 함께 폭염 조항을 악천후에 추가했다.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경기감독관은 경기 3시간 전까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기 개최 시간을 연기할 필요가 있을 경우, 경기감독관은 경기장 상황과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해 30분씩 최대 2회 연기할 수 있다.연맹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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