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4년 6개월 만에 최저 순위로 추락했다.
2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58.72점으로 32위로 내려앉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여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속한 A조에서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체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멕시코, 남아공에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특히 남아공전 충격패가 뼈아팠다. 졸전 끝에 상대 일격에 당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28일까지 열린 조별리그에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와일드카드(12개 조 중 3위 상위 8팀) 진출 경우의 수를 따졌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탈락 수모를 겪게 됐다.
한국은 2022년 2월 29위에 오른 뒤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다. 월드컵 본선 전 25위로 시작했지만 남아공전 패배 후 30위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2021년 12월 33위 이후 최저 랭킹이다.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등 월드컵 32강을 앞둔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순위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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