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6월 19일 밤 강남역에서 우리를 도와준 두 명의 한국인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대만인 부부의 글이 확산됐다.
이들 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30분께 서울 강남역 2호선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던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취객이 다가와 행패를 부리려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공포를 느끼고 있던 순간 건장한 체격의 남성 두 명이 나서 취객을 제지하며 부부를 보호했다.당시 한 남성이 우산으로 취객의 접근을 막자, 다른 남성은 직접 경찰에 신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우리가 대만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국을 대신해 사과까지 해줬다”며 “두 분 덕분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안고 떠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 글이 꼭 두 분께 닿기를 바란다”며 도움을 준 시민들을 찾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해당 사연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이런 이야기는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 아직 대한민국은 따뜻하다는 사실에 마음에 위안을 준다”며 “대만에서 조금씩 퍼지고 있는 반한 감정이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누리꾼들은 계속해서 “이런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한국에서 안 좋은 일을 겪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두 의인을 꼭 찾게 해달라”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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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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